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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갑상선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및 수술 방법뿐 아니라 증상 및 진단 방법까지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이란
보통 갑상선에 혹이 생기면, 그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이 결절은 크게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로 구분됩니다.
이 중 악성 결절을 우리가 흔히 부르는 갑상선암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갑상선암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 갑상선암을 방치하게 되면 점점 암이 커져 주변조직을 침범하고, 다양한 전이가 일어나 심한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보통 갑상선에 결절이 생긴다고 다 갑상선암으로 확진되지 않고, 결절의 5~10% 정도만 갑상선암으로 확진됩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갑상선암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닙니다. 아직도 명확하게 발병 원인이 없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1. 방사선의 노출
가장 잘 입증되어있는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입니다. 대부분 방사선 치료에 따른 노출이 가장 큽니다. 실제로 어릴 때 머리나 목에 방사선 치료받은 기록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문에 여기에 살았던 아이들은 다른 지역의 아이들보다 무려 5~8배가 많이 갑상선암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방사선에 노출된 시기가 어릴수록 더 발병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암은 방사선에 노출된 지 4~5년 후에 급격하게 발생하지만, 30년 후까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30년이 지나도 일반인보다는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릴 때 방사선 치료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유전적 원인
유전적으로 가족성 갑상선암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갑상선암이 있으면 자녀들의 갑성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10% 정도의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증상
갑상선암을 앓는 환자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보통은 신체검진이나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목의 앞부분에 혹 같은 게 있으면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아래 내용 확인해서 2개~3개 이상 해당한다면 검진받아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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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진단
갑상선 초음파
초음파로 갑상선의 결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절의 모양과 방향에 따라서 소견이 다르고 악성이 의심된다면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암을 확진할 때 사용하는 검사로, 초음파 등으로 암으로 의심된다면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주사기를 사용하여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 채취하고 그 세포를 검사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마취하지 않아도 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사비도 비싸지 않고, 정확도 또한 90% 이상 정확합니다.
중심부바늘생검
위의 미세침흡인세포검사로 진단이 대부분 되기는 하지만 혹시 진단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중심부바늘생검을 수행합니다. 이 검사는 크기가 큰 조직검사용 바늘을 사용합니다.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갑상선과 관련 있는 호르몬을 확인하는 검사로, 가장 중요한 호르몬 요소는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스캔
이 검사는 환자에게 요오드를 복용시키거나 테크네슘을 정맥주사로 투여한 후 일정 시간을 둡니다. 이후에 감마카메라를 사용하여 특수 촬영합니다. 보통은 갑상선암인 경우에 결절에서 호르몬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요오드, 테크네튬 흡수가 감소하여 사진에 냉 결절(동위원소가 없으므로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로 나타납니다. 반면에 요오드나 테크네튬의 흡수가 증가하여 사진에서 검게 나타나는 열 결절은 암일 가능성 매우 낮습니다. 냉 결절로 나타나면 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양성 결절도 냉 결절로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갑상선 스캔은 다른 검사들에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경부 전산화단층촬영(CT)
CT 촬영을 하여 림프절 전이 여부, 다른 장기로의 전이 등을 알 수 있으나 보통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은 수술, 호르몬치료, 방사선 조사, 항암 화학치료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심하지 않은 갑상선암은 완치가 되고, 예후가 좋습니다. 혹시 다른 곳에 전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로 결과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절개술
절개술은 절개 범위의 크기에 따라서 전절제술, 엽절제술로 나뉘게 됩니다.
전절제술은 갑상선 좌우 양엽과 협부 등 조직 전체를 제거하게 되는 수술을 말합니다. 엽절제술은 암이 침투해 있는 엽을 제거하는 수술로써 진행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양성 종양일 때 많이 시행하게 됩니다.
내시경 갑상선절제술
겨드랑이나 가슴 쪽에 내시경을 넣어서 수술하는 기법입니다. 수술 자국이 남지 않아서 미용상으로 보기 좋으나, 환자의 암의 크기가 작고 전이가 없을 때만 시행하게 됩니다.
다빈치 로봇 수술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로서 조정석에서 의사가 영상을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정해서 수술하게 됩니다. 의사의 손보다 정교하게 수술이 진행되나 일반적으로 많이 진행된 갑상선암인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는 수술 방법입니다.
수술 후 생활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 칼슘 수치가 떨어질 경우가 있으니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 하는 사람은 치료 시작 전에 요오드가 든 해조류 섭취를 피하거나 제한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특별히 주의할 음식이 없습니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면서 영양제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암의 치료에서든 올바른 영양 섭취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검사들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방법
과체중이나 비만의 경우에는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음식 조절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오드와 십자화과 채소류는 갑상선암의 보호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다시마, 미역, 해조류를 잘 챙겨 먹고, 십자화과 채소는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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