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개월 이후의 발달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6개월부터 14개월까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단, 이것은 참고일 뿐, 해당 개월에 아래 내용을 못 한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아기가 똑같이 발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의 딸만해도 아래 내용의 반도 못 하고 크고 있습니다. ^^;;
항상 책이나 TV의 내용들은 참고하시고, 그 틀에 맞추지 말고 부모의 사랑에 맞춰서 키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의 눈(시력) 발달 사항
아기 6개월 시력
생후 6개월이 되면 어떤 크기의 물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발달합니다.
그에 따라 아기들은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 바닥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주워 올린다.
- 아기 식탁에 떨어진 밥풀을 줍는다.
- 손톱만 한 장난감을 발견할 수 있다.
- 낯선 사람이 보이면 낯을 가리거나 집중하여 관찰합니다.
- 사진이나 거울 속의 엄마, 아빠, 본인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아기 8개월 시력
이 시기에는 눈으로 보는 사물과 이름을 결합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시력과 소리가 함께 발달하는 시기이니
아기들이 좋아하는 사물의 이름을 자주 불러주고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이런 훈련이 잘되어 있는 아이들이 말을 일찍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아기 14개월 시력
이 시기는 눈으로 본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여러 사람이 섞여 있어도 원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고,
여러 물건에서 본인이 찾고 싶은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공 가져와, 할머니가 누구지?" 이런 말을 알아듣고, 눈으로 찾아서 지목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의 청력(소리) 발달 사항
아기 6개월 청력
6개월부터 아기들은 말을 인식하게 됩니다. 즉, 행동 없이 말로만 해도 알아듣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행동하지 않고 어부바를 말하면, 아기는 듣고 등으로 온다거나, 맘마라고 말하면
식탁으로 기어 오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6개월에 바로 하지는 않고, 6개월부터 10개월까지 발달하게 됩니다.
아기 14개월 청력
이쯤 되면 아기들은 소리와 말을 비교적 정확하게 구분합니다. 예를 들어 초인종, 피아노 소리, 아파트 방송 소리 등을 구별할 수 있게 되니, 해당 소리가 나서 아기가 반응할 때 말로써 무엇인지 꾸준히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발달 주의 사항
※ 이 시기에 시력이나 청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나, 동화책을 억지로 읽어주는 것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기는 참을성이 없습니다. TV나 주위를 보면, 아기는 듣지 않는데 억지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기는 동화책을 넘기려 하고, 부모는 다 읽기 전까지 넘기지 않으려고 싸우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이 시기에 긴 문장은 아기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말이 아닌 단순한 소리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동화책을 잘 못 버틴다면, 낱말 카드로 다양한 물건과 이름을 알려주는 것이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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